중단이라기보다는 잠시 좀 보류라고 말씀드려야겠습니다. 아시다시피 개발자는 4학년이고... 슬슬 취업을 해야 할 때라서... 월요일(6/27)부터 삼성전자 하계 인턴으로 일하게 되어서, 인턴이 끝나는 8월 말까지는 아무래도 업데이트가 어려울 성 싶습니다. 시간이 난다면 하겠지만 그렇게 만만해보이지는 않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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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3일 추가

제가 제기한 1475호 만평의 내용이 잘못 되었다는 것에 대해서 경북대신문 편집국장님께 잘못된 보도에 대한 사과를 받았고 5월 23일 발행 예정인 1476호 만평의 아래에 '알림'란을 통해 해당 내용의 정정보도가 나간다는 약속을 5월 12일 오후에 메일로 받았습니다. 1476호가 올라오면 해당 정정 내용을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하 원래 본문.

박소라 기자가 경북대신문 1475호(2011년 5월 9일자)에 그린 만평에 대한 반박입니다.


먼저 설명부터 해 드리겠습니다. 해당 만평에서는 '경북대 도우미라더니 어디에 있지?' 라는 문구를 사용하고 있으며 일러스트에 등장한 학생이 들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도서의 검색은 되나 정작 도서의 위치 안내를 해주지 않는 것을 풍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학생이 들고 있는 스마트폰은 하단의 둥근 버튼 모양과 그 안의 네모 모양, 그리고 상단 인포메이션 바의 모양으로 미루어볼 때 분명히 아이폰입니다. 그 근거로, 안드로이드의 경우 시간 표시는 상단 우측, 안테나와 배터리는 시간 표시부의 왼쪽에 있고 상단 좌측에는 비어있거나 상주하고 있는 어플의 아이콘이 표시될 뿐더러 대부분 하단 버튼이 각진 모양(사각형 또는 곡선의 직사각형)으로 구성되고 물리적 버튼 외에도 터치 버튼이 존재합니다. 화면의 내용 또한 '경북대 도우미'와 다릅니다. 실제로 저렇게 '도서 검색'이라고 크게 제목이 존재하고, 그 밑에 톤을 다르게 주어 검색한 내역이 표시되는 것은 학교에서 공식 앱과 모바일 웹으로 만든 '스마트 캠퍼스'에서 보이는 화면입니다.

제가 지적하고자 하는 것은, '경북대 도우미'라는 앱에서 중앙도서관 장서에 한정되어 있고 층과 코너 정도 밖에 안내하지는 않지만 분명히 검색한 장서의 대략적인 위치를 안내해주고 있으며 더더군다나 저런 화면을 쓰지도 않는다는 점입니다. 아이폰에는 '경북대학교!'라는 앱과 'KNU Smart'라는 앱 2가지가 존재합니다. (안드로이드용으로는 아이폰의 'KNU Smart'와 유사한 기능을 가지는 앱만이 존재합니다. 앱 이름은 '스마트캠퍼스'입니다.) 여기서 어떤 앱이든 도서 검색을 하고 상세 보기를 하면 저 위 화면과 비슷한 화면이 되고, 실제로 ISBN이나 다른 코드는 알려주지만 장서의 위치를 알려주지는 않습니다. 만평의 대상은 아마도 아이폰용 앱이라고 생각됩니다.

단순히 '도우미'를 '어떤 일을 하는데 도움을 주는 도구 또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쓰일 수 있다는 것은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용으로 비록 비공식이라고는 하나 '경북대 도우미'라는 앱이 이미 존재하고 있고 작년, 2010년 11월부터 마켓에 올라왔으며 더더군다나 2010년 11월 쯔음에 경북대신문 기자님과 해당 내용으로 인터뷰를 했고 올해, 2011년 초 2월 말 경에 편집장님과 다른 한 분 기자님(실명 거론은 안하겠습니다)하고 인터뷰까지 했는데도 앱 이름을 잘못 거명하며 만평에서 까이는 일이 벌어지는군요.

문의를 하니 '아이폰용 앱도 경북대 도우미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고 하시는데, 이건 아닙니다. 학교에 iPhone으로 접속하면 앱을 깔 수 있는 링크로 연결되는데 이 때 연결되는 링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itunes.apple.com/kr/app/knu-smart/id426708975?mt=8
http://itunes.apple.com/kr/app/id419114361?mt=8

위의 링크는 KNU Smart 앱의 링크이고, 아래 링크는 '경북대학교!'의 링크입니다. 어딜 봐도 도우미라는 말은 없어보입니다. 실제로 구글링을 해봐도 '경북대 도우미'라는 아이폰용 앱에 대한 검색 결과는 없죠. 아이폰이 없는데 이건 어떻게 아냐고 물어보시면 User Agent를 속여서 들어가는 방법이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말이 길어질 것 같아서 여기엔 쓰지 않겠습니다. 자세한건 구글링해보세요.


저는 좋게 말해서 공학도, 우리들끼리 부르는 말로 공돌이입니다. 사회 과목은 고등학교 1학년 이후로 교과서를 펴 본 적이 없고 국어는 수능 치고 난 이후 배워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말 한마디, 술자리에서 개인적으로 그럼 몰라도 공적으로 한 마디 잘못 하면 난리난다는 건 잘 알죠. 경북대 학우를 통칭할 때 으레 2만의 학우라고 합니다. 그걸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백단위에서 반올림해서 약 5천명. 그럼 2만명의 대략 4분의 1이 사용하는 앱입니다. 일청담에서 아무나 돌 던져서 맞은 4명중에 1명이 이거 쓰고 있다는 소립니다. 게다가 신문사에도 안드로이드 폰 쓰는 분도 계시고요. 그런데 전화를 걸었더니 핑계가 참 좋네요. 편집장님부터 '몰랐습니다'. '아이폰용 앱도 같은 이름을 쓰고 있습니다'.

허 참.

제가 지나치게 책임감을 요구하는 겁니까? 아마추어인 신문사 기자들한테요? 최소한의 사전조사, 최소한의 배경지식을 갖추고 기사를 쓰고 만평을 그리라는 요구가, 만평이 오해의 여지가 있으니 정정보도를 내달라는 제 요구가 그렇게 지나친겁니까?


월요일에 위의 내용으로 전화드렸더니, 가타부타 말도 없이 그저 죄송합니다만 반복하시고는 나중에 기자들 오면 회의해서 말씀드리겠다고 하시기에, 제가 전화가 불통이라 메일이나 다른 걸로 주시면 됩니다, 하고 말씀드렸습니다만 35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묵묵부답이시네요.


스크롤이 길어 읽기 귀찮으신 분을 위한 한줄 요약 :
만평의 내용이 잘못되어 내가 만든 앱을 직접 거명하며 까고 있기에 신문사 편집장에게 전화해서 정정보도를 내달랬더니 잘 몰라서 그랬다고만 하고는 회의해서 결과를 알려준다더니 묵묵부답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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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r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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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북대신문
    2011.05.11 23: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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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송합니다. 지난 화요일이 석가탄신일(공휴일)인 관계로 기자들이 따로 모여서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지 못해서 답장이 늦어졌습니다. 빠른 답변드리지 못한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리고 학우님의 G-메일로 관련해서 보내드림을 알려드립니다.
    • 2011.05.11 23: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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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일 보냈으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2. 2011.06.03 10: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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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분 더러우셨을듯....
  3. DropThe
    2011.06.09 02: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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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안 잘쓴 유저입니다. 그런데 작은 건의를 드리고 싶네요 경북대 도우미라는 앱이 발전을 하는 것을 계속 지켜보고 싶은데 별로 발전 된 모습이 없어서 답답합니다. 다른 학교 어플 보면, 구글 맵을 제공해서 주변 검색 이라던지 현재위치 정보 등을 알 수 있거나, 다양한 기능들이 있는데, 이 어플은 조금 아쉽네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울 하굑 아이폰 어플이랑 디자인도 비교되고... 만드신분이 혼자인거 같은데 학교측이랑 협업을 할 생각은 없는건지 솔직히
    • 2011.06.09 09: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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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경북대 도우미 개발자입니다.

      사실 제가 4학년이고 졸업 프로젝트(IT대학은 졸업하기 위해서는 졸업 프로젝트를 수행해야 하고, 6개월에서 1년 정도 소요됩니다)를 수행하는데다 5월말부터 삼성 하계인턴 때문에 신경을 좀 못썼습니다. 놀지도 않았는데 이상하게 바쁘네요. 이번에도 금요일부터 시험이라, 잠깐 들어왔구요.

      1. 구글맵 도입
      원래 패킷 사용량 최소화에 역점을 맞췄기 때문에 계속 통신망을 통해서 맵을 불러오는 구글맵보다는 다른 지도를 먼저 넣게 되었습니다. (편의지도) 구글맵에 비해서 이 맵의 장점은 ATM 기기등의 정보도 표시해준다는 거고 한번 받아두면 보는데 패킷이 필요하지 않지만... 단점은 검색기능 같은건 없다는 거죠. 추후 구글맵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님 듀얼뷰로 깔든지요)


      2. 디자인
      이건... 뭐... 제가 미적 감각이 별로라 딱히 드릴 말씀이... 포토샵 잘하는 것도 아니고 해서 이게 또 좀 걸리네요. 다른 디자인으로 갈아엎을까 했지만 지금보다 더 이상해져서 그만뒀습니다. 아이폰 앱 디자인 그대로 갖다쓰는 것도 좀 아니고... 저사양 기기로 개발하다보니 화려한 이펙트나 깔끔한 이미지를 넣으면 속도 문제가 심각해져서 그렇게 하기도 좀 애매한 상황입니다. 사실 첫화면 이미지도 가로 480의 깔끔한 이미지였는데 앱 로딩 시간이 4~8초 정도로 나와버려서 320으로 피치못하게 줄인 전적이 있어서... 듀얼코어 나오고 하는데도 이걸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 이유는, 듀얼코어나 1G급 cpu를 가진 스마트폰 사용자만큼이나 그 이하의 성능을 가진 기기 사용자도 많기 때문입니다. 대다수가 프로요 이상이긴 하지만 아직 이클레어(2.1), 도넛(1.6), 컵케익(1.5)도 있거든요.


      3. 학교와 협업
      자세한 건 말씀드릴 수 없지만... 학교는 KT와 스마트캠퍼스 협약을 맺었고, 어플 제작같은 건 전부 KT에서 하청을 주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협업을 시도해서 그 쪽이 알게 된다면, 기대하시는 시너지 효과보다는 예상할 수 있는 사상 최악의 상황이 될 가능성이 심각하게 높습니다. KT에서 제게 연락이 오지 않는 이유는 아마 아이폰처럼 학교 앱을 개발할 예정이 없기 때문이거나... (지금은 smt.knu.ac.kr 열어주는 프로그램만 있죠) 개발중이거나, 관심이 없거나... 셋 중에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개발중이라면 좀 있으면 연락와서 니가 뭔데 앱 만드냐고, 당장 앱 내리라고 그러겠죠. 잘 풀리면 좋겠지만, 저로서는 긁어 부스럼 만들고 싶진 않습니다.;;



      '솔직히' 다음에 어떤 말씀을 하시려고 하셨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잘렸거든요... 일신이 바빠서 신경을 별로 못 쓰고 있긴 해도 아예 손 놓은건 아닙니다. 혼자 하느라 버그 잡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피드백이 없으면 뭘 해야할지 모르는 것도 맞습니다.

      지금 카카오톡(이건 작업완료), 문자(작업중)를 이용해서 다른 사람에게 공지사항이나 도서 정보(이것도 작업중)를 보내는 기능을 작업중입니다. 다음 버전에 업데이트될거에요. 학기 중이라 좀 느린 건 어쩔 수 없고 당장 금요일부터 시험기간이라... 저도 음악 틀어놓고 이클립스 켜놓고 이거 작업하면서 놀고 싶은데 (이건 제 취미로 개발하는 것이니 노는 거죠.;;) 4학년이라 맘대로 안되네요.... (먼산)
  4. 이준혁
    2012.12.16 00: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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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개발자님께 몇번 메일 보낸적있는 사람입니다.

    그냥 앱에 배너 좀 다세요.

    굳이 본인 시간 버려가며 이렇게 봉사하는데도 누구하나 진정으로 감사할줄은 모르고 투정에 딴지나 걸고 있으니.
    보는 제가 안타깝습니다.
  5. 이준혁
    2012.12.16 00: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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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개발자님께 몇번 메일 보낸적있는 사람입니다.

    그냥 앱에 배너 좀 다세요.

    굳이 본인 시간 버려가며 이렇게 봉사하는데도 누구하나 진정으로 감사할줄은 모르고 투정에 딴지나 걸고 있으니.
    보는 제가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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